[핫스탁]인포마크·알루코

기사등록 2022/12/22 10:03:40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인포마크 = 인포마크가 2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에 개장하자마자 상한가로 직행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포마크는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70원(29.90%) 상승한 6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포마크는 이날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한가는 인포마크가 2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40억원 규모의 인포마크 주식 313만5500주를 취득하는 초록뱀헬스케어도 같은 시각 157원(26.34%) 뛴 753원에 거래 중이다.

인포마크는 전날 장마감 이후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는 보통주 515만1184주로 신주발행가액은 4465원이다. 거래상대방은 초록뱀헬스케어, 엘핀컴퍼니, 텔라딘, 국동, 아이텍 등이다.

인포마크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디바이스 전문기업이다. 인공지능(AI)스피커, 키즈폰, 모바일라우터,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을 취급한다. AI를 활용한 어린이 영어학습 플랫폼 사업을 시작으로 헬스케어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알루코 = 알루미늄 전문업체 알루코가 인도네시아 보크사이트 수출 금지 소식에 강세다.

알루코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225원(8.04%) 오른 30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3165원에 시작해 321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알루코 주가 상승은 보크사이트 수출액 세계 2위 수준인 인도네시아가 보크사이트 수출을 금지한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보크사이트는 알루미늄 원재료 광물로 향후 알루미늄 가격 인상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안타라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정부는 예고대로 내년 6월부터 보크사이트 수출을 금지하기로 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국내 보크사이트 가공, 정제 산업을 장려하기 위해 보크사이트 원광 수출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루코는 지난 1956년 알루미늄 제조·압출 전문업체로 시작한 알루미늄 소재 전문회사다. 알루코 그룹은 알루코, 현대알루미늄, 고강알루미늄, 알루텍, KPTU, 현대알루미늄 비나 등 6개 계열사로 구성돼 금형, 주조, 압출, 도장, 가공, 조립, 시공, 사후관리 등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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