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9개 시·군 발전지수 평가
생활서비스 부문 전국 최고 기록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화순군의 지역발전지수가 전남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화순군은 2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이 2년마다 평가하는 지역발전지수(RDI) 평가에서 전남 군 단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5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발전지표에 따라 ▲생활 서비스 ▲지역경제력 ▲삶의 여유공간 ▲주민 활력 등 4개 부문을 심사했다.
화순군은 생활서비스 부문에서 전국 6위, 삶의 여유 공간 부문에서 11위를 차지하며 전국 상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생활서비스 부문 평가는 전국 군 단위에서 최고를 기록했다. 민선 8기 처음 도입한 ‘마을주치의 제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을주치의는 화순군 보건소, 12개 보건지소, 13개 보건진료소의 공중보건의사 등 의료 인력이 13개 읍·면 마을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나 건강체조 등을 제공하는 제도다.
지난 8월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총 393차례 운영했으며 지역 어르신 5763명이 혜택을 받았다.
삶의 여유 공간 부문은 ‘만연산 치유의 숲’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 콘텐츠의 성공적인 추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마을주치의 제도에 이어 이동빨래방,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품위 있는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행정적, 재정적 뒷받침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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