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수합병 절차 완료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에이프로젠 계열사 에이프로젠제약은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흡수합병 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사명을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로 변경했다고 21일 밝혔다. 저분자 제약사업 부문은 기존대로 김정출 대표가 맡고 바이오 사업부문은 이승호 대표가 맡는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이번 합병으로 에이프로젠제약은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오송 공장을 보유하게 됐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오송 공장은 관류식 연속배양 방식 항체의약품 상업생산 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연간 280만 리터 이상의 배양액을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3000㎏ 이상의 항체 원료의약품을 만들 수 있다.
에이프로젠제약 관계자는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를 흡수 합병해 에이프로젠제약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추게 됐다”며 “향후 에이프로젠과 협업뿐만 아니라 국내외 제약, 바이오 기업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CMO(위탁생산)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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