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7회 함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폐회

기사등록 2022/12/20 15:08:56
[함안=뉴시스] 김기진 기자 = 제287회 경남 함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가 20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3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20일 본회의에서는 2023년도 예산안,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결과 보고서 채택, 조례안 1건을 처리했다.

 내년도 함안군 예산규모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3년도 본예산 7408억 원(일반회계 6478, 특별회계 930) 중 봉성지구 밀리터리 캠핑장 조성 등 총 30건 54억 원(0.72%)을 삭감, 예비비로 전환해 수정 가결했다.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원안 가결했다.

  안말남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심사보고에서 “재정의 건전성 향상과 안정적인 재정운영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하였다”며 “집행부에서는 삭감된 예산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경예산으로 편성하여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결과 보고서 채택의 건은 11월 22일부터 11월30일까지 9일 간 실시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도출된 업무추진과정의 미비점과 개선사항에 대해 140건(시정 25, 처리요구 50, 건의 65)을 지적하고 집행부에 조치 후 결과보고를 요구했다. 

 조만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심사보고에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행정업무 처리 시 법적 절차를 준수하고 각종 단체 보조금 지원사업에 특정단체, 법인 등에 편중된 사례에 대한 시정과 유사한 행사의 통폐합운영 등을 건의하고 군민이 골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복지정책 등의 추진을 집행부에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라가야문화제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곽세훈 의장은 “정례회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집행부 공무원과 심도있는 의안심사를 위해 고생한 동료의원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함안군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합쳐 지역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함안군의회는 제3차 본회의에 앞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시 성실한 수감자세로 타 부서의 귀감이 되고, 업무추진이 탁월한 산림녹지과와 원예유통과에 표창패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앞서 함안군의회의 2022년 우수공무원으로 박세임 의회운영전문위원을 선정, 격려했다.

박세임 의회운영전문위원은 성실함과 행정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발휘해 행정사무감사에 철저를 기했고, 의원요구 자료수집 및 의정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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