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지자체 등에 따르면 고양시는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인 행주산성에서 진행하는 '2023년 계묘년 새해 해맞이'를 내년 1월1일 추진한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시는 희망찬 새 출발을 다짐하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1일 오전 6시부터 일출 감상과 함께 취타대 공연과 플래시몹, 일출 카운트다운, 소망의 북 울리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의정부시도 지난 2년간 취소됐던 현충탑 참배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장과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정당 지역위원장과 공무원 등 120여명은 내년 1월2일 오전 7시30분 의정부 자일동 소재 현충탑을 찾아 참배한다.
특히 의정부시는 내년 토끼띠해에 시승격 60주년을 맞는 만큼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11시 시민들과 함께하는 제야행사도 한다.
행사는 동오마을 공영주차장 1층에서 이뤄지며 시민대표 점등식, 시민 인터뷰, 체험부스, 뮤지컬 콘서트와 부대행사로 인형극, 전시 등도 마련된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시승격 60주년인 2023년 계묘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제야행사를 추진해 새로운 60년을 향한 의정부시 발전을 기원하고자 한다"며 "인파 운집과 화재 등 관리대책을 수립해 안전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시도 1일 오전 6시 30분 소요산 공주봉 등반 등 해맞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연천군도 국사봉 정상에서 일출감상과 떡국 나눔 등 '2023년 국사봉 신년 해맞이 행사'를 추진한다.
북부지자체 관계자들은 "3년 만에 개최하는 해맞이 행사를 뜻깊게 즐길 수 있도록 사전 안전대책도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시민의 안녕과 시정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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