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하반기부터 인증 미획득시 출하 제한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시는 2023년부터 지역 내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 공급과 소비를 위해 로컬푸드 인증제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주시 로컬푸드 인증제는 잔류농약 기준 등 시에서 정한 기준을 충족하고 인증관련 필수교육을 연1회 이상 이수한 농가의 관내 농·축산물과 공주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원료로 한 가공식품 대상 농식품 인증제도이다.
시는 내년 7월 1일부터 인증제를 시행할 예정으로 2023년 3월부터 11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로컬푸드 인증체계 및 푸드플랜 이해, 농약사용 안전관리 방안 등의 로컬푸드 인증 의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의무교육을 이수한 농가를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추진, 출하 농가의 네트워크 함양을 지원하고 농가 수요에 따른 주제를 선정한 뒤 총 5회 교육을 진행한다.
향후 공주시 로컬푸드 인증은 관내 로컬푸드 직매장, 직거래장터, 학교급식 등에 입점 시 출하 농가의 기본자격이 될 계획으로 2024년부터는 로컬푸드 인증을 획득하지 못할 경우 출하·유통이 제한된다.
오찬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 공급체계를 제도화하여 공주시 로컬푸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와 농업인의 상생을 도모해 소비자에게는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공급하고 농업인에게는 책임 있는 먹거리 생산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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