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20일 공직자들이 직접 뽑은 '2022년 충주시 10대 뉴스' 결과를 공개했다.
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였다.
참여자 1인당 최대 3개 항목을 선택해 다수득표순으로 순위를 매겼다.
설문조사에는 800여 명의 공직자가 참여해 약 60%에 달하는 참가율을 보였다.
조사결과 중부권 최초의 국가정원이 될 충주시 국가정원 구상안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시는 국가정원 조기 착수를 위해 1000명 시민참여단 구성, 6만8000여명 서명부 기재부 전달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3 조직개편에서도 국가정원 조성을 전담할 '생태건강도시과'를 신설해 국가정원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위는 민선 8기 시정방침, 3위는 도내 최초 수소버스 충전소 구축 및 수소저상버스 시내노선 운행이 꼽혔다.
4차 산업 핵심인프라인 '데이터센터' 투자 등 잇단 기업유치가 4위, 제5차 법정 문화도시 예비지정이 5위에 올랐다.
이 밖에 현대엘리베이터의 충주 스마트캠퍼스 시대 개막, 중부내륙 최대 여름축제인 호수축제, 농축산품브랜드 '충주씨', 충북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도내 최초 스마트버스정류장 준공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순위 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도내 최초 청년기업 육성조례 마련, 전국 3번째 2022 올해의 과학문화도시 선정,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 조성 협약 등도 시정 경쟁력을 키운 장점으로 손꼽았다.
반면 매년 반복되는 집중호우 피해, 인근 지자체 지진 발생, 충주댐 관련 합리적인 피해보상 방안 등에 대해서는 향후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올 한 해 자랑할 만한 일부터 반성해야 할 사건까지 모두 미래의 자산으로 삼아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에 더 가까워지는 충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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