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 ‘조선업 구인난 지원사업’도 발표
조선업 특화 인프라 확충 및 총 200억원 규모의 ‘조선업 구인난 특화사업’ 추진
이날 이 장관이 밝힌 내년도 조선업 구인난 지원사업 주요내용은 ▲조선업 특화 인프라 확충 등 ‘고용서비스’ 강화 ▲조선업 현장실무 인력양성을 위한 ‘직업훈련’ 강화 ▲총 200억원 규모의 ‘조선업 구인난 특화사업’ 추진 ▲ 조선업 사내협력사 등의 내년 1~6월까지 부과되는 고용·산재보험료에 대해 연체금 면제 및 체납처분 유예 등이다
거제시의 고용위기지역 지정은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의 올해 3분기까지 7분기 연속 영업이익 적자 기록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러시아 수주물량 대량 취소 등에 따른 것이다.
거제시는 지난 8월 고용위기지역 종료에 따른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서일준 국회의원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 경상남도 관련부서와 유기적인 협조 체계로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으며, 고용노동부에 지역의 어려운 고용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지역내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반드시 필요함을 호소했다.
이번 고용위기지역 지정으로 ▲노동자의 생활안정망 확충 ▲재취업과 훈련 참여기회 확대 ▲훈련 장려금 지급 ▲원하청 임금격차 해소 ▲ 사업주 지원을 통한 고용유지 및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서일준 의원 또한 경남도 및 거제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조선업에 대한 현장 상황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피력해왔다.
이날 서일준 국회의원은 “이번 고용위기지역 지정은 거제 시민들과 조선업계의 절실함이 만들어낸 다행스러운 결과”라며 지정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한 서 의원은 “최근 연이은 선박 수주로 조선업이 호황기를 맞고 있지만, 그 효과가 지역경제에 미치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여전히 조선업계는 고용위기 상황을 겪고 있다”며 “이번 고용위기 지정으로 인해 고용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혔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고용위기지역 신규 지정은 지역의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생산활동을 지원하고, 미래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여 조선산업이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위하여 노력한 댓가가 결실을 맺었다는 사실을 기쁘게 생각하며,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조선업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전체가 활력을 받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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