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인천공항에서 체포, 구속된 민모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공범 혐의
'김건희 파일' 작성 지시했단 의혹도 있어
최근 재판선 "처음 보는 파일이고 내용 몰라"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지난 15일 민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민씨는 권 전 회장 등과 공모해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한 혐의를 받는다.
민씨는 지난해 수사 도중 해외로 도피하다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돼 체포, 구속됐다.
지난 8월 이 사건 재판에서 민씨와 관련해 그가 회사 직원에게 '김건희'란 제목의 엑셀 파일을 작성하도록 지시한 것 같다는 증언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파일은 주가 조작 세력이 2차 작전을 벌였던 시기인 2011년 1월 주식 매각을 매각한 정황이 담겨있어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러나 민씨는 지난 2일 직접 재판에 참석해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김건희씨의 계좌 내역을 정리해 파일로 작성했느냐'는 검찰 질문에 "처음 보는 파일이고 모르는 내용"이라고 답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가 1차 작전 시기인 2010년 1~5월 주가 조작 '선수' 이모씨에게 거래를 일임한 것일 뿐 주가 조작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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