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농특산물·1박 2일 여행권·벌초대행 등 답례품 5종 선정
[장성=뉴시스] 이창우 기자 = "장성군에 기부하고 천년고찰 백양사 템플스테이 가세요."
전남 장성군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5종을 최종 확정했다.
장성군은 최근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고 '백양사 템플스테이 이용권', '고객 맞춤형 장성 1박2일 여행권', '장성군 명품 농특산물', '장성사랑상품권', '벌초 대행 서비스'를 답례품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백양사 템플스테이는 전남을 대표하는 웰니스 관광상품 중 하나다.
천년고찰 백양사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하는 장성군의 치유 관광 콘텐츠로,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고객 맞춤형 '장성 1박2일 여행권'은 축령산·장성호 수변길·황룡강·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 등 장성의 명소를 여행하는 관광상품이다. 여행객의 수요를 반영해 농촌 체험, 전통시장 장보기 등 다양한 코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장성군 온라인 쇼핑몰에선 적립금(기부액의 30%)을 이용해 친환경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내년 1월부터 운영되는 장성군 쇼핑몰에는 현재 43개 농가가 120개 품목을 등록했다.
장성사랑상품권은 장성 지역 1720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지역 방문객 유입 촉진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선정했다.
벌초 대행 서비스는 명절, 기일 등에 고향 방문이 어려운 향우를 위해 준비했다.
장성군은 선정된 답례품을 고향사랑이(e)음 시스템에 등록하고, 내년 1월부터 고향사랑기부금 접수와 답례품 제공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세부적인 조율과 철저한 준비로, 내년 1월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백양사 템플스테이 등 지역 특화 답례품이 제공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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