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올해 922억원을 목표로 발행됐던 상주화폐가 목표치를 훨씬 넘은 발행액 1230억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상주화폐는 영세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보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0년 7월 첫 발행을 시작했다.
발행 첫해 100억원, 지난해 526억원에 이어 올해 1230억원을 발행했다.
지난해 대비 134% 늘었다.
올해 초 재난지원금과 전입지원금 등이 상주화폐로 지급됐기 때문이다.
지역화폐 결제를 연계한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활성화되면서 상주화폐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한 것도 상주화폐 발행액을 늘리는 데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화폐는 고물가 시대에 전통시장과 지역 골목상권 등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매개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국비 지원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자체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1000억원 발행을 목표로 화폐 발행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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