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군의회는 지난 1일부터 16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던 제287회 제2차 정례회를 16일 폐회했다.
이번 정례회 기간에는 의원발의 안건인 '산청군의회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7건의 안건과 산청군에서 제출한 '산청군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안' 등 14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그리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등 4건을 의결했으며 2023년 본 예산안은 6322억 5100만원 중 일반회계 3건, 3억 4720만원을 삭감하는 것으로 수정가결했다.
이날 이상원(무소속)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버스승객 대기소의 시설 개선 및 관리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이 의원은 “우리군은 대부분의 지역이 깊고 험해 주거지와 공공 편의시설이 분산돼 있는 경우가 많은데 차량이 없는 군민들이 타 지역으로 나올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버스를 대부분 이용한다”며 “ 버스 이용자들의 대부분이 고령자이고 겨울마다 버스대기소에서 추위에 시달리며 군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영국(국민의힘) 의원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폐교 재산 매입과 활용 방안을 제언했다.
이 의원은 “폐교를 잘 활용하면 쇠퇴하는 지역을 살릴 수 있다”며 “우리군의 미활용 폐교 4개교를 모두 매입해 문화체육시설, 주민복지시설로 활용하거나 국악예술 중·고등학교를 설립 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건립, 생태공원 등 주민편의시설 건립을 해줄 것”을 제안했다.
정명순 군의회 의장은 “올 한 해도 우리 의회에 관심을 가져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얼마 남지 않은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밝아오는 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면서 제287회 산청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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