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는 2022년을 마무리하며 '북구 10대 뉴스'를 선정해 16일 소개했다.
북구가 자체 선정한 10대 뉴스는 ▲민선8기 출범, 북구 첫 재선 박천동 구청장 취임 ▲친환경 녹색도시 만들기 박차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본격 정비 ▲명촌지구 풍수해 종합정비사업 대상지 선정 ▲도로, 철도 등 교통망 확충으로 교통 편의성 높여 ▲청년 등 창업 인프라 확충 ▲혁신교육지구 사업 본격 추진 ▲울산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달천철장으로 옮겨 열린 첫 쇠부리축제 호응 ▲북구보건소 한방진료실 개소 등이다.
올해는 북구 첫 재선 구청장인 박천동 구청장이 취임하면서 민선8기가 새롭게 출발했다.
북구는 민선8기를 시작하면서 '새희망 미래도시, 명품북구'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도약의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기후변화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에 발맞춰 폐선부지 도시숲 등 친환경 녹색도시 만들기에도 나섰다.
100년간 도심을 갈라 놓았던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의 정비도 본격 시작해 통행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명촌지구가 행정안전부 풍수해 종합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비 490억원을 확보, 침수대책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교통 편의성을 높이는 교통망 확충 소식도 잇따랐다.
산업로 신답교에서 경주시계 구간 확장공사가 끝나면서 정체를 해소할 수 있게 됐고, 이예로의 완전 개통으로 북구로의 이동도 편리해졌다.
이와 함께 북울산역 광역철도 연장도 확정돼 철도 접근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지역 내 창업 인프라도 확충됐다. 달천농공단지 청년창업지원센터 내 메이커스페이스 특화랩 '울산 메이커 하우스'를 개관했고, 매곡산업단지 내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에 스타 비즈니스 센터를 개소해 창업 지원을 하고 있다.
혁신교육지구 사업 추진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학부모 및 청소년들에게 제공했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통해 아동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도 앞장섰다.
달천철장으로 무대를 옮긴 울산쇠부리축제가 거리두기 해제 이후 관람객의 발길을 모았고,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한의사를 채용해 북구보건소에 한방진료실을 개소, 한방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올해는 민선8기 비전의 기초를 다지는데 집중했다"며 "민선8기가 본격 출발하는 내년에는 북구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새희망 미래도시, 명품북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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