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은주 "개혁하려면 막말, 혐오부터 관두라"

기사등록 2022/12/15 21:03:18 최종수정 2022/12/15 21:13:41

주호영 野·민주노총 언급에 반발

"정부여당은 재별, 경영계 깐부냐"

"시민 갈라치기,…野와 대화 나오라"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7일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2.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한 발언을 지적하면서 "진정 개혁을 하겠다면 막말과 혐오의 정치부터 관두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15일 배포한 메시지를 통해 "주 원내대표가 오늘 열린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소수 여당 설움을 토로하며 야당이 민주노총, 전교조와 깐부 관계라 개혁이 어렵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을 적과 아군으로 구별하기 바쁜 정부여당이 무슨 개혁을 하겠단 건가"라며 "야당이 노조와 깐부라면 정부여당은 재벌, 경영계와 깐부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화물 노동자들과 한 합의를 뒤집고 범죄 집단으로 몬 건 운송사 화주와 깐부여서 그랬던 건가"라며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에 공권력 투입, 언론 탄압, 법인세와 종부세를 못 깎아 안달인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인가"라고 반발했다.

그는 "정부가 시민을 네 편 내 편으로 갈라치고 있는 모습을 보자니 개혁이 아니라 탄압 서곡이 들리는 듯 하다"며 "화물노동자 탄압은 새 발의 피에 불과했단 생각에 몸서리가 쳐 진다"고 했다.

아울러 "사회적 합의 없이 개혁은 있을 수 없다"며 "윤석열 정부가 진정 개혁을 하겠다면 막말과 혐오의 정치부터 관두고 야당과의 대화의 장에 나오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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