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신임 대표이사에 김병지 축구협회 부회장 선임

기사등록 2022/12/15 17:33:48

임기 내년 1월1일부터 2년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도는 강원도민프로축구단(구단주 김진태 지사) 강원FC 새 대표이사로 김병지(53)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선임됐다고 15일 밝혔다.

강원FC는 이날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 미디어실에서 제10차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이어 제73차 이사회를 열고 김병지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년이다.

신임 김병지 대표이사는 "강원도민과 축구 팬들에게 사랑받는 구단, 좋은 성적으로 거듭나는 구단, 도민 속으로 들어가 한 단계 성장하는 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역(1990~2000년대 초반) 때 골 넣는 골키퍼로 불리웠던 김 대표이사는 1992년 울산 현대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포항, 서울, 경남, 전남 등 K리그와 월드컵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프로축구에서 통산 최다 706경기 출장, 골키퍼 최다 득점(3점), 최다 무실점 229경기, 최다 연속경기 무교체 153경기 출장 등의 기록을 세웠다.

국가대표로서 그는 1998 프랑스월드컵 등 61경기에 출전해 72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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