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 곳은 '2019~2020년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바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우리나라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꼭 방문해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동통신사, 네비게이션, SNS 빅테이터 분석과 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선정한다.
주왕산(해발 721m)은 1976년 우리나라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명산이다.
산의 모습이 돌로 병풍을 친 것 같아 옛날에는 '석병산(石屛(山)'이라 불렸다.
주요 명소로 신라 문무왕 때 창건한 고찰 대전사를 비롯해 백련암, 학소대, 급수대, 기암, 망월대, 왕거암, 주왕굴 등이 있다.
주산지는 길이 100m, 너비 50m, 수심 7.8m인 저수지다.
조선 숙종 때인 1720년 축조를 시작해 경종 때인 1721년 완공됐다.
물에 잠겨 자생하고 있는 왕버들이 유명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한국관광 100선 재선정을 계기로 주왕산과 주산지의 가치와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청송에 산재해 있는 문화관광 자원들을 연계해 주민이 참여하는 수익형 관광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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