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대한민국 축구 경쟁력 제고와 유소년 축구 인프라 확충을 돕기 위해 손축구아카데미에 축구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BGF리테일 이건준 대표는 지난 12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손축구아카데미에 방문해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손축구아카데미는 손흥민 선수의 부친인 손웅정 감독이 운영하는 축구 클럽이다.
전달식에 앞서 진행된 티타임에서 이 대표는 유소년 선수 육성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며 손 감독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후원금과 함께 코치진 및 선수들에게 겨울철 필수품인 핫팩 3000개도 추가로 전달했다.
CU는 지난달 업계에서 유일하게 손흥민 선수를 브랜드 공식 모델로 선정했다. 당시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와 국내 편의점 업계 1위가 만나 화제를 모았다.
실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선전과 더불어 CU는 손흥민 모델 효과를 톡톡히 봤다.
CU가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진행한 쏘니 원정대 스탬프 이벤트에는 총 1만5000명이 몰려 무려 30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도시락, 주먹밥, 김밥, 햄버거 등 손흥민 선수를 모티브로 한 월클 시리즈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50만 개를 기록했다.
CU는 손흥민 선수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활용해 CU의 미아 및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한 안전 캠페인인 ‘아이CU’ 홍보도 함께 진행하며 편의점의 공익 인프라 역할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보여준 투지가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되는 것을 보며 자라나는 유소년 선수들의 환경 개선에 작게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국내 유소년 축구 발전에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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