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한국IR협의회는 15일 하이즈항공에 대해 보잉 생산 재개로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즈항공은 특수공정이 필요한 가공 부품과 고부가 복합소재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보잉의 사업 전 부문 티어1으로 성장했다.
이원재 IR협의회 연구원은 "보잉의 2018~2019년 연이은 B737 맥스 기종 추락사고 이후 생산 중단과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침체로 하이즈항공의 부품수요도 급감헸다"면서도 "현재 월간 31대의 B737 맥스 생산대수는 내년 38~42대, 2025~2026년 월 50대 규모로 2018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내년 항공기부품 물량 증가로 4년 만에 턴어라운드를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별도 매출액은 535억원으로 올해 대비 59.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년 만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보잉 B737, B787의 글로벌 생산재개와 가동률 상승으로 부품사업부 매출액은 올해 대비 19.7% 증가한 225억원, 항공기 조립사업부 매출액은 153.1% 급증한 29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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