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경험 살려 사회공헌"…보람일자리 4755개 제공

기사등록 2022/12/15 06:00:00

복지시설, 어린이집 등 3754개 활동처에서 사회공헌활동 진행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중장년 세대의 경험과 지혜를 활용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50+보람일자리' 사업을 통해 올 한 해 4755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35개의 사업 3754개의 활동처에서 중장년층 시민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내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

시는 2015년 처음 442개의 보람일자리를 마련해 시행한 이래 매년 새로운 분야를 발굴하며 규모를 늘려 왔고, 지난 7년간 1만4742명의 중장년층 시민이 보람일자리를 통해 인생 전환기를 준비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경험했다.

특히 올해는 1인 가구 대상 초기상담, 사례관리, 자조모임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돕는 ‘1인가구상담헬퍼’, 소외된 어르신의 식사지원을 돕는 건강형 식사 지원단과 어르신 식사 지원단 사업 등이 신설돼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보람일자리 분야 등을 새롭게 운영했다.

서울시는 올해 보람일자리 활동을 통해 쌓은 사회적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서울시청에서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보람일자리 성과공유회에 참여를 원하는 서울시민은 15일부터 50+포털(50plus.or.kr)을 통해 사전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회승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보람일자리 사업은 중장년 세대에게 인생 후반 삶의 보람과 함께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며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내년에도 중장년의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를 발굴하면서 약 5000명 정도의 규모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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