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3일 이 같은 내용의 ‘2021 관광실태 조사 보고서’를 발간하고 동북통계청의 결과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4분기 동안 주말과 평일에 경주를 찾은 내국인 35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중 79.2%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점을 여행 동기로 꼽았고 88.7%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천 여행지로는 동궁과 월지, 불국사, 황리단길 순으로 파악됐고 전체 관광객 중 66.9%가 1박 이상 머물렀다.
경주를 연상할 이미지는 불국사가 74.9%, 첨성대 33.2%, 석굴암 25.1%, 동궁과 월지 12.8%, 보문관광단지 6.2%, 황리단길 5.1%로 집계됐다.
이동수단은 자가용이 84.2%로 가장 높았고 KTX 등 열차는 10.5%, 고속·시외버스는 4.4% 수준에 머물렀다.
방문객들은 경주 관광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음식, 숙박, 교통, 안내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를 이겨내고 관광경기가 활성화하는 시기에 조사된 자료로 각종 관광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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