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6시 후보등록 마감, 시군회장 22일·도체육회장은 15일 투표
31개 시군 70명 입후보 2.26대1 경쟁률…단독출마로 무투표 당선 11곳
[수원=뉴시스]이준구 기자 = 민선 제2기 시·군체육회장 선거가 12일 오후 후보자 접수를 마감하고, 13일부터 21일까지 선거운동에 돌입하는 등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투표는 22일이다.
이번 선거는 31개 시·군에서 31명을 뽑는데 70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쳐 평균 2.2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31개 시군 가운데 광명시 군포시 가평군 남양주시 시흥시 의정부시 하남시 양주시 구리시 포천시 과천시는 각각 후보자가 1명밖에 입후보하지 않아 사실상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고양시가 5명이 입후보해 5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용인 성남 부천 안산 평택 여주시가 각각 4명씩 후보등록을 마쳐 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미 후보등록을 마감, 선거운동 중인 경기도체육회장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이원성 후보와 박상현 후보가 15일 오후 1시 경기도노동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소견발표를 마친 뒤 투표를 하게 된다. 이 후보는 마라톤 선수 출신으로 경기도생활체육회장, 국민생활체육회 부회장, 통합 경기도체육회 수석부회장과 한국중고육상연맹회장, 대한역도연맹회장, 대한체육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에 맞서는 박상현 후보는 2018~2020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을 지냈다. 금호생명 농구단 피지컬 코치, 한국체육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태권도와 보디빌딩 선수 생활을 한 박 후보는 용인대 출신으로 수원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신대 특수체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선거운동은 오로지 ‘후보자’만 ‘선거운동기간 중’에 할 수 있으며 선거사무원도 둘 수 없다.
선거운동 방법은 어깨띠나 윗옷을 착용할 수 있으며 직접 전화 통화나 문자메시지 전송, SNS를 포함한 전자우편을 전송이 가능하다.
명함은 규격(9×5㎝) 안에서 병원, 종교시설, 극장의 안 및 체육회의 사무실 안을 제외하고는 배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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