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스마트농업+관광산업 구상 본격화

기사등록 2022/12/12 17:54:22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12일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전북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찾아 관광을 연계한 첨단 스마트농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증평군 제공) 2022.1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이 미래 스마트농업을 주제로 한 관광산업 구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12일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전북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찾아 관광을 연계한 첨단 스마트농업 육성 방안을 모색했다.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김제시 백구면 일대 21.3㏊ 규모다.

임대형 팜, 스마트팜 실증온실, 빅데이터센터, 청년창업 공간 등을 갖췄다.

군은 이날 방문을 토대로 현재 추진하는 스마트농업과 연계한 관광시설 조성을 위한 정책을 연구·발굴하기로 했다.

군은 2024년까지 75억원을 들여 도안면 노암리 일대 4만1250㎡의 터에 스마트농업을 활용한 체험(교육)·체류형 관광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체험농장, 인삼 수경재배 생산·체험시설, 파머스 로컬마켓과 L&G(Localfood&Ginseng) 카페테리아 등을 설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이어 노암리 14만㎡에 2026년까지 민간개발 방식으로 300억원을 들여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숙박시설, 식당, 생태체험장, 특산물판매장 등을 갖춘 대규모 농촌관광휴양단지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내년 1월 기본계획과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한다.

이 군수는 "이번 우수사례 견학이 증평군만의 특색을 살리고 장점을 부각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마련할 기회가 됐다"며 "충북 유일의 관광특구인 에듀팜특구와 시너지 효과로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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