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 수 없는 딜레마"…'트롤리' 메인 예고편 공개

기사등록 2022/12/12 20:27:00
[서울=뉴시스] '트롤리'.2022.12.12.(사진 = SBS '트롤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만약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2일 SBS 드라마 '트롤리'(연출 김문교, 극본 류보리)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트롤리'는 과거를 숨긴 채 살던 국회의원 아내 비밀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다.

드라마 '스토브리그(2019)', '사의 찬미(2018)'를 연출한 김문교 감독이 '트롤리'의 메가폰을 잡는다.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2020)를 집필한 류보리 작가가 함께한다.

배우 김현주는 책수선가이자 국회의원 '남중도' 아내인 '김혜주' 역을 맡았다. 예상치 못한 사건을 통해 오랜 비밀이 공개되며 위기에 처하는 인물이다. 박희순은 변호사 출신 국회의원 '남중도'로 분한다. 아내 비밀이 드러나며 인생 변곡점을 맞는다.

공개된 예고 영상은 남윤서(최명빈)가 엄마 김혜주(김현주)에게 트롤리 브레이크를 설명하는 대사로 시작된다. 남윤서는 "트롤리 브레이크가 고장이 나 그대로 가면 5명이 죽는다. 근데 여기서 레일을 바꾸면 한 명만 죽는다. 그 한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이면 어떻게 할거냐"며 질문한다.

김혜주와 고교 동창 진승희(류현경)의 재회도 이목을 끈다. 진승희는 "이제부터 내가 어떤 짓을 하든지 원망하지 마. 다 네가 자초한 일이니까"라며 반가움 대신 섬뜩한 경고를 건넨다.

극중 인물들은 각자 말 못할 비밀을 안고 선택의 기로에 선다. "비극이 또 벌어질까 봐 너무 두렵고 무서워"라며 눈물을 흘리는 김혜주와, "제 아내에겐 비밀로 해주십시오"라고 말하는 남중도의 대화가 포착되며 궁금증을 더한다.

오는 19일 오후 10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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