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민선8기 첫 조직개편 단행…조례안 의회 통과

기사등록 2022/12/12 16:31:29

기업지원실·관광개발단 등 공약사업 전담팀 구성

공원관리과·도시재생과·감염병관리과 신설

경북 영주시청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가 민선8기 첫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268회 제2차 정례회에서 조직개편의 내용을 담은 '영주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통과됐다.

이번 개편안은 민선8기 역점시책 추진조직 신설, 행정효율화를 위한 조직 재배치 및 통·폐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현 정부와 민선8기의 효율적인 인력 운영 방향에 따라 증원없이 전원 재배치를 통해 이뤄질 계획이다.

한시기구인 엑스포기획단, 엑스포운영단, 선비세상사업단을 폐지하고 공원관리과, 도시재생과,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한다.

이에 따라 기존 4국 2소 3실 2단 33과(단) 4사업소에서 4국 2소 4실 1단 33과 4사업소 체제로 전환된다.

첨단베어링산업지원단은 기업지원실로 통·폐합해 기업하기 좋은 영주 만들기 업무를 추진한다.

관광진흥과는 문화복지국 소관에서 부시장 직속 관광개발단으로 개편해 소백산 '명품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공원관리과는 공원개발 및 관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도시재생과는 인구감소 및 신도시개발에 따른 구도심 공동화 문제 해결 및 생활 인프라 개선과 정주환경 조성업무를 추진한다.

감염병관리과는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과 상황에 따른 신속한 대처 능력을 발휘하기 위한 전담부서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민선8기 시정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조직기반 구축과 도약하는 영주 건설의 중요한 토대 마련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이번 조직개편의 최종 수혜자가 시민이 될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직개편 조례안은 지난 9일 시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내년 1월 1일자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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