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한국투자증권과 국내주식 투자 제휴 서비스

기사등록 2022/12/12 15:37:58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카카오뱅크가 한국투자증권과 협업해 카카오뱅크 앱에서 '국내주식 투자' 제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한국투자증권이 제공하는 계좌개설, 증권 지수 및 개별 종목 시세조회, 증권거래, 나의 자산 현황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는 그동안 '증권사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 계좌개설만 지원해 왔던 것에 비해 이번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증권사가 제공하는 시세 조회는 물론 매매까지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투자가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불필요한 기능은 빼고,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을 더했다. 주식 투자 시 부족한 금액을 자동 계산해 카카오뱅크 계좌에서 간단하게 이체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이미 카카오뱅크를 통해 한국투자증권 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계좌 등록만으로 카카오뱅크 국내주식 투자 제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계좌가 없는 고객은 카카오뱅크의 증권사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를 이용해 계좌를 개설한 뒤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국내주식 투자 서비스 신청 고객 중 선착순 5만명에게 투자 지원금 2000원을 지급한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처음으로 한국투자증권 계좌를 만든 고객에게는 코스피 200 종목 주식 1주를 랜덤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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