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시정 연설…내년도 예산안 총 4580억 원 편성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은 “2023년을 과천시의 미래 100년의 도약을 준비하는 해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신 시장은 최근 열린 제275회 과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내년도 시정 운영의 방향을 ▲스마트한 자족도시 구축 ▲공감 행정으로 주민 현안 신속 해결 ▲사람 중심의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 ▲꿈이 있는 미래인재 양성과 미래를 선도하는 과천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제시했다.
또 ▲함께 누리는 따뜻한 복지 실현 ▲풍요로운 문화·예술 도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 ▲안전하고 깨끗한 친환경 도시 조성도 이에 포함한 가운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청했다.
특히 "각종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신도시 조성과’를 신설하고, 자족 용지 확보 및 기업 유치와 함께 도시 기반 시설 건립에 관련 행정력을 집중하고, 원활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위해 ‘철도협력팀’을 신설한다"고 덧붙였다.
또 "초저출산 극복을 위한 임신축하금 신설, 청년창업펀드 조성, 청년문화예술공간 조성, 시립요양원 및 노인복지센터 건립, 장애인복지지설 건립 등 맞춤형 복지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자연 친화적 캠핑장과 전통문화 유산 체험공연장, 자연 문화 체험공원을 조성해 새로운 관광자원을 창출하고, 관문 제2 체육관·문원체육공원 내 체육관 건립 등으로 시민의 휴식과 건강을 위한 공간 마련에도 힘쓴다"고 했다.
아울러 "친환경 도시 실현을 목표로 ‘과천시 환경계획’과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민회관 태양광 설비구축, 친환경 소비 실천을 위한 제로 웨이스트 샵 개소를 추진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천시가 이날 과천시 의회에 제출한 2023년 예산안의 총규모는 2022년도 예산 대비 625억 원이 감소한 4580억 원으로, 이는 올 예산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