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시절 국가대표 풀백…캐논슈터로 유명
인천서 FA컵 준우승…연맹 기술분석관 활동
이 감독은 성남FC 전신인 성남 일화 선수 출신이다. 이 감독은 1996년 수원삼성에서 데뷔해 성남 일화, 서울, 오클랜드시티 등을 거쳐 2010년 현역 은퇴했다.
선수 시절 이 감독은 오른쪽 풀백으로 뛰며 캐논 슈터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다. 프로 통산 254경기에 출전해 23득점, 23도움을 기록했다. A매치 통산 47경기에 출전했다.
은퇴 후 이 감독은 2011년 서울 2군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 수석코치를 거쳐 인천 감독과 부산아이파크 수석코치·감독대행직 등 10년간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이 감독은 2015년 인천에서 수석코치직을 수행하며 FA컵 준우승을 일궈냈다. 2016년에는 인천 감독대행직을 맡아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했다.
이 감독은 현재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분석관으로 일하고 있다.
이 감독은 "선수 생활을 했던 성남에 다시 오게 돼 감회가 새롭다. 팀에 변화가 많고 승선이 늦은 만큼 팀을 빠르게 정비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선수단과 꾸준한 소통을 통해 하나로 뭉쳐 승격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남FC는 이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을 선임해 선수단을 꾸리고 전지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