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성 향상으로 투자 촉진·조기 활성화 기대
김영록 전남지사 "미래도시로 우뚝 서는 날 빨라질 것"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영암과 해남 일대에 걸쳐 조성한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인 '솔라시도'의 접근성 향상과 지역 주민 편익 증대를 위해 추진한 진입도로가 9일 오후 5시 전면 개통됐다.
이날 개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명현관 해남군수, 우승희 영암군수, 지역구 도의원, 군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진입도로는 해남 산이면 대진리에서 영암 삼호읍 서호교차로(IC)를 연결하는 총연장 12.19㎞, 4차로 신설 도로다.
이 도로는 총사업비 3155억원을 들여 2015년 12월 착공했다. 완공까지는 총 7년이 소요됐다.
지난 2월 지방도 801호선으로 지정 고시되고, 6월 '솔라시도로'로 광역도로명이 부여됐다.
주요 시설물은 영암호를 가로지르는 연장 2.2km의 더블리브아치교인 '솔라시도 대교' 등 교량 5개소, 평면·입차 교차로 5개소가 있다.
이번 기업도시 진입도로 개통으로 서해안 고속도로와 남해 고속도로에서 무안 남악, 영암 삼호 도심지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솔라시도 기업도시 접근이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40분 걸렸지만 30분으로 10분 정도 단축된다.
전남도는 기업도시 접근성 향상으로 투자 촉진과 조기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인근 해남, 완도, 진도 등 지역 주민의 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진입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개선된 만큼 앞으로 기업의 투자가 더욱 늘 것으로 기대되고, 그만큼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세계 제일의 미래도시로 우뚝 서는 날도 빨라질 것"이라며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전남이 더 멀리 더 높게 도약하는 든든한 밑거름이자 탄탄한 발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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