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시는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 결과 종합경쟁력, 경영자원부문에서 전국 상위권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매년 전국 226개 시, 군, 구를 대상으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를 조사하고 있다. 연구원은 지자체별 통계 연보와 공식 통계자료 등 4만여 개의 기초 데이터를 분석해 결과를 발표한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1000점 만점 중 669.2점을 기록했다. 이는 기초시 평균 점수인 536.2점보다 133점 높은 수치다. 전국 75개 시 중 종합경쟁력 부문은 4위를 달성했다. 경영자원 부문에서는 228.5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이기헌 한국공공자치연구원장은 인증서를 전달하며 “이번 조사 결과는 그동안 천안시가 다양한 방면에서 끊임없이 노력한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조사 결과를 활용해 내년에는 더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방자치경쟁력지수는 시민 삶의 질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볼 수도 있다”며 “앞으로도 작은 곳까지 세심히 살피며 시민이 행복한 도시, 가장 살고 싶은 도시 천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