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김제 고구마 홍콩 수출은 전북농협과 농진청, ㈜에버굿과 공덕농협이 상호 협업해 이뤄낸 좋은 성과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한 CA 컨테이너는 온도, 습도를 비롯해 산소, 이산화탄소, 에틸렌 등 대기 환경을 조절하는 CA 저장 기술을 농산물 운반 컨테이너에 접목한 것이다.
특히 농산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어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공덕농협은 적극적인 판로 개척을 통해 고구마를 롯데마트, 이마트, CU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연간 3000t, 70억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고구마를 가공해 말랭이, 양갱, 앙금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농업인 소득 증가에 힘쓰고 있다.
전북농협 정재호 본부장은 "농진청과 함께 우리 전북도 고품질 농산물을 안전하고 신선하게 수출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수출업체, 산지와 소통해 전북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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