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도내 자전거 활성화 시·군 평가 1위

기사등록 2022/12/09 09:23:13

시상금 4000만원 확보, 자전거 인프라 구축에 투입

[수원=뉴시스] 수원시 자전거택시 모습. (사진=수원시 제공) 2022.1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잇따라 자전거 이용 활성화 모범 지자체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고 있다.

9일 수원시에 따르면 '2022년 경기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뽑혔다. 이번 수상으로 시는 시상금 4000만원을 확보했다.

이 평가는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에 따라 A·B·C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하는 것으로, 수원시는 A그룹뿐만 아니라 이를 전체 시.군으로 확대했을 때도 최우수 등급에 속하는 1위를 차지했다.

평가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자전거길 유지관리', '우수 시책' 등 3개 부문, 17개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시는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전동킥보드·공유자전거 안전 이용 캠페인 추진 ▲자전거택시 행카 운영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행정안전부 주관 ‘자전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탄소중립 시대에 자전거가 교통수단으로 정착할 수 있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시상금은 자전거 인프라 구축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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