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의회가 구리교육지원청 신설을 촉구하는 내용의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분리·신설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8일 열린 제319회 제2차 정례회 6차 본회의에서 교육지원청 분리·신설 건의문을 채택하고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한슬 의원 등 8명이 공동발의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분리·신설 건의문은 구리교육지원청 신설을 통한 구리시의 교육 자주권 보장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 등을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참여 의원들은 “갈매역세권과 태릉공공주택지구 개발로 향후 구리지역에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돼 교육행정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지역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신장을 위해서도 별도 교육지원청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장은 “구리시와 남양주시는 지역 특성이 다르므로 각각의 특성에 맞는 행정서비스 지원으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가 제공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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