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내경 부천시의원 '시 현충탑 관리·운영 조례안' 대표 발의

기사등록 2022/12/08 13:42:39

현충탑·부대시설 체계적 관리

올바른 보훈문화 조성 기대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곽내경 국민의힘 부천시의원. (사진은 부천시의회 제공)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곽내경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현충탑 관리·운영 조례안'이 통과했다.

8일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263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곽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현충탑 관리·운영 조례안'이 통과했다.

이 조례는 나라를 위해 생명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위로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영원히 기리고자 건립된 부천시 현충탑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총 11개의 조문으로 구성된 조례안은 ▲부천시 현충탑에 위패·봉안할 수 있는 대상자 ▲위패·봉안 신청 및 확인 절차 ▲국립현충원 및 다른 공훈선양시설에 이중봉안 금지 ▲위탁운영 및 예산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는 희생·공헌 당시 부천시민인 사람, 부천시민의 생명 또는 재산보호 등을 위한 공무수행 중 희생·공헌한 사람의 유골이나 시신을 찾을 수 없는 경우 부천시 현충탑에 위패로 봉안할 수 있다.

곽내경 의원은 "부천시 현충탑은 현충일 추모행사 및 신년 참배뿐만 아니라 원미공원 내 위치해 많은 시민이 찾는 시설이지만 시설이 노후됐고, 야간시간대에는 관리가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서 "이를 방치할 경우 호국정신의 상징인 현충탑이 자칫 우범지대가 될 우려가 있어 체계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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