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지자체 울산 1위·경남 2위 차지
기초지자체 군위군 등 5곳 1위 선정
점검률·적발률·공무원 교육 등 우수
21년 점검률 크게 올라 평균 91.0%
환경부는 전국 17개 시도 및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배출사업장 환경관리실태를 평가해 광역 지자체 2곳, 기초 지자체 25곳을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평가 결과 광역 지자체 중에서는 울산광역시가 1위를, 경상남도가 2위를 차지했다.
기초 지자체의 경우 배출업소 수에 따라 5개 그룹으로 구분돼 평가가 진행됐다. 그룹별 1위 지자체로는 ▲울산 동구 ▲경북 군위군 ▲경남 밀양시 ▲부산 강서구 ▲부산 사상구가 선정됐다.
2위는 ▲울산 중구 ▲전북 장수군 ▲울산 남구 ▲경기 안양시 ▲부산 사하구 ▲인천 서구다. 3위는 ▲인천 미추홀구 ▲부산 기장군 ▲인천 남동구 ▲경남 김해시가 뽑혔다.
4위는 ▲충북 증평군 ▲경기 동두천시 ▲인천 부평구 ▲충북 진천군 ▲경기 안산시, 5위는 ▲전북 무주군 ▲전북 부안군 ▲광주 북구 ▲대구 서구 ▲경기 파주시가 선정됐다.
이들 지자체의 경우 점검률, 적발률, 단속 공무원 교육·홍보실적 등이 다른 지자체에 비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역지자체 중 전체 1위를 차지한 울산광역시에는 대통령표창이, 기초지자체 중 전체 1위를 차지한 경북 군위군에는 국무총리 표창 등이 수여된다.
환경부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환경관리업무가 2002년 환경부에서 지자체로 위임된 이후 지자체의 환경관리 역량 강화 및 자율적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배출사업장 환경관리실태를 평가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점검률이 전년(61.5%) 대비 대폭 상승해 전국 평균 91.0%를 기록했다고 한다.
김종윤 환경부 환경조사담당관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배출사업장 환경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국 지자체의 환경관리 역량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우수사례 경진대회 확대, 포상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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