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로 모바일 상품권 10% 할인 유지
박종우 시장, 지역화폐 국비지원 예산 전액 삭감에도
'지역경기 활성화에 최우선' 강한 의지 반영
정부의 내년도 지역화폐 국비지원 예산 전액 삭감으로 도내 8개 시부는 지역화폐의 할인율을 축소하거나 발행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며, 내년도 도내 상품권 평균 할인율은 7%이다.
하지만 박종우 시장은 상품권 국비(할인보전금) 예산 미지원에도 불구하고 148억 원을 시비로 편성해 할인율을 10%로 유지하며, 어려운 지역 경기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강한 의지를 반영했다.
내년도 거제사랑상품권 할인율(할인보전금) 예산은 올해 140억 원보다 10억 원 증액된 15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 중 도비 2억 지원에 시비는 전년 대비 68억 원이 증액된 148억 원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지역화폐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탓에 축소·반영을 염두에 둘 수 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거제시가 시비로 확장 편성하게 된 배경에는 장기화된 지역경기 침체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시민들의 일상을 회복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는 민선8기 거제시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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