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지난 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진행한 콘퍼런스콜을 통해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기아에 따르면 기존 내연기관차 생산라인인 조지아 공장을 전기차 생산라인으로 전환해 EV9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현지 생산을 통해 EV9이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 중 절반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의 배터리 광물 조달비율 및 북미산 배터리 부품 요건을 충족하면 각각 절반씩인 3750달러를 보조금으로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기아는 EV9외에 EV6의 조지아 공장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이달부터 앨라배마주 공장에서 제네시스 전기 SUV인 GV70 전동화 모델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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