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내년 2월까지 동절기 종합대책 추진

기사등록 2022/12/04 11:50:35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는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코로나19의 재확산 방지와 각종 재난·재해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동절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사천시는 ▲코로나19 및 전염병 예방 ▲재난 및 재해 예방 ▲취약계층 지원 ▲민생안정 등 4개 분야 23개 대책을 수립해 내년 2월 28까지 3개월간 본격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요즘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24시간 비상연락체계 유지로 확진자 발생에 대비한다.

이와함께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과 감염병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해 시민들의 건강한 겨울나기에 만전을 기한다.

또한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가축방역대책 상황실을 확대 운영함과 동시에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업으로 각종 재난상황에 총력 대응한다.

더불어 재난·재해 예방 대책으로 제설취약지역, 상습결빙구간 등 현장 중심의 사전대비 체계를 구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시설물 점검 및 제설작업 대책 수립으로 기상악화에 따른 도로와 건설 현장 안전대책도 추진한다.

시는 겨율철 화재 및 산불방지를 위해 취약계층과 다중밀집시설 점검 및 화재예방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산불종합상황실의 전방위적 산불예방 감시체계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산불발생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화재 및 가스·전기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각종 시설물과 도로 및 대형공사장과 해양 등 현장의 안전관리와 함께 각종 농작물 피해 예방 활동에도 주력한다.

사천시는 또 취약계층 지원대책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먼저 시는 동절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취약계층 지원대책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생계지원,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 등 월동 안전점검과 난방비를 지원한다.

또한 한부모가정, 취약계층 아동, 독거노인을 비롯한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에게도 빠짐없이 두터운 지원으로 추운 겨울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월동대책에 만전을 기한다.

사천시는 서민생활 보호와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 관리 추진 체계도 강화한다.

시는 공공요금 안정적 관리에 중점을 두고, 석유, 가스류, 연탄, 등유 등 에너지 수급뿐만 아니라 김장철 재료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현장 중심의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그리고 동결·동파 긴급지원반을 편성 운영해 24시간 긴급복구와 비상급수 체계를 유지하는 등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방지를 위한 활동도 펼친다.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 가구를 중점으로 한파 대비를 위한 동결 방지 배수와 동파 수도계량기 교체, 비상급수대책 등 겨울철 생활용수 공급대책도 수립했다.

박동식 시장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겨울철 재난·재해에 철저하게 대비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사고 없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행복도시 사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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