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우리는 언제나 목표를 달성하고 러시아 경제는 파괴될 것"이라면서 "러시아는 모든 범죄에 책임을 지고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르마크 비서실장은 또 "상한선이 30달러라면 러시아 경제를 더 빨리 파괴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연합(EU)은 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전쟁 자금 조달을 어렵게 하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액을 배럴당 60달러로 설정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현재 러시아 우랄산 원유 가격인 배럴당 70달러보다 10달러 정도 낮은 수준이다.
미국과 일본, 영국이 포함된 주요 7개국(G7)과 호주도 EU가 결정한 러시아 원유 가격 상한제에 동참하기로 했다.
크렘린궁은 관련 합의 내용에 대해 "우리는 이 상한선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우리는 지금 그을 분석하고 있다"면서 "상황 분석을 마치는대로 어떻게 대응할 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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