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는 2일 일죽면사무소에서 '안성시 가축분뇨 통합 바이오에너지화시설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안성시의 가축분뇨 통합 바이오에너지화시설 추진계획과 전문업체의 축분바이오가스 플랜트 설치 및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가축분뇨 통합 바이오에너지화 시설은 축사 밀집 지역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 및 축산냄새 저감을 위한 시설이다.

이를 활용하면 가축분뇨로 신재생에너지를 생산, 확대할 수 있어 안성시 탄소중립 실현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친환경에너지타운에서 생산된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가스의 폐열을 활용해 주민편익시설인 에너지 자립형 목욕탕, 찜질방 등의 난방을 공급할 수 있고  퇴비 공급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주민에게 환원할 수 있어 마을과 축산이 상생할 수 있는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그동안 20회에 걸쳐 축산냄새 저감 선진사례 및 바이오가스화 시설 벤치마킹과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타당성 조사 용역 등을 추진해 왔다.

그러면서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사업 추진 의사가 있는 마을 부지를 확정한 후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일죽면 이장단 및 마을주민, 축산농가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축산냄새 단계별 5개년 저감대책 추진과 더불어 가축분뇨 통합 바이오에너지화 시설 건립, 안성맞춤형 축사 표준모델 적용 등 생산의 정밀·고도화 및 냄새 없는 축산을 위한 사업에 집중함으로써 상생형 축산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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