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당국은 "민간인 8300명 사망"
미 합참의장은 "군인 전사 및 부상 10만 명"
러시아 전쟁범죄 응징을 위한 특별법정 설립 등을 담은 비디오 메시지에서 법정 건에 이어 한 말이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의 사망 숫자는 지금까지 나온 그 어느 사망 규모보다 큰 것으로 주목된다.
스무 날 전 우크라 검찰총장실은 정기적으로 발표해온 아동 포함 민간인 전쟁 사망자 수에서 8300명이라고 말했다. 이는 그 며칠 전에 유엔 기관이 발표한 6400여 명을 많이 웃돈 규모였다.
유엔 기관이 갈 수 없는 도네츠크주 마리우폴시 경우는 3월 중순부터 5월 말 완전 함락 때까지 러시아군이 민간 주거지를 집중 무차별 포격해 민간인 희생자가 무더기로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시에서 4월께 탈출해나온 우크라 편 시 당국은 잔류해있는 20만 명이 못 되는 시민 중 2만 명이 아조우 제철소 함락으로 이어지는 최종 공격 시까지 러시아군 포격에 사망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스무날 전 미 뉴욕 연설에서 "침공후 10만이 넘는 러시아군이 사망하거나 부상했으며 우크라군도 그와 비슷한 수로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전사자뿐 아니라 부상자까지 포함해 우크라군 피해가 10만 명에 달한다는 것이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이 어떤 근거로 민간인 2만명, 군인 10만 명 등으로 우크라 전쟁 사망자 규모를 언급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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