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팬 매출 1000억"…모델돌 오병진 근황

기사등록 2022/11/30 16:45:33
[서울=뉴시스] 오병진 2022.11.30 (사진=유튜브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보이그룹 '오션' 출신 오병진이 근황을 전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프라이팬 매출 1000억 기록, 모델돌 오션 멤버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2000년대 초반 '모 댄 워즈(More Than Words)' 등의 곡으로 인기를 얻었던 오병진은 그룹 활동을 하다 쇼핑몰 사업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연예인이 되면 돈을 벌 줄 알았다. 근데 이게 또 그렇지 않더라"며 "친구와 스타일리스트들을 데리고 와서 회사를 만들게 됐다"고 했다.

그는 "꿈에만 그리던 우상 같은 이정재, 정우성과 협업도 했다. 정말 현실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였다"면서 "제일 많이 매출을 찍었을 때가 하루에 8000만원이었다. 이후 50억원에 회사를 팔았다"고 했다.

또 오병진은 주방용품 사업에 도전해 4년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면서도 "매출이 순이익은 아니다. 잘 됐다는 기사만 나오니까 당황스러웠다. 벌이가 나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철이나 금속 관련 제품은 원가가 너무 중요하다. 가격이 계속 올라가니까 사업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현재 사업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오병진은 지난 6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47세가 되니 도전하는 삶을 사는 건 쉽지 않다. 힘이 없고 통제된 틀 안에서 생활해야 하는 삶을 살고 있다"면서도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사업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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