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은 물러가라" 창녕군, 동절기 종합대책 추진

기사등록 2022/11/30 13:44:51

4개 분야 14개 세부계획 수립,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 '이상 무'

경남 창녕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2023년 2월까지 겨울철 발생하는 각종 재난·재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군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군민 생활과 밀접한 '겨울철 재난·재해 및 각종 전염병 예방,' '겨울철 화재 및 산불 방지,' '서민생활 보호 및 물가안정,'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지원 강화' 등 4개 분야 14개 세부계획을 마련했다.

겨울철 재난·재해와 각종 전염병 예방을 위해 자연재난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해 겨울철 한파 등으로 인한 군민 불편·불만 및 인명피해 '제로(Zero)'화를 추진한다. 주요 시설물 점검 및 제설작업 대책 수립으로 기상악화에 따른 도로와 건설 현장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농·축·수산분야는 재해대책상황실 운영으로 기상특보에 따른 신속한 상황 전파 및 초기대응으로 피해 최소화를 도모한다.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전염병 예방 및 차단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

겨울철 화재 및 산불 방지를 위해 다중밀집시설 점검 및 화재예방 홍보를 강화한다.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내년 5월까지 운영하고 산불 없는 창녕만들기 민·관 협력해 선제적인 산불 방지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서민생활 보호와 물가안정을 위해 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우선 제공하고, 임금체불 해소를 위해 군에서 발주한 관급공사 사업장의 임금체불을 방지한다. 물가안정을 위해 지방물가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지도단속반을 편성해 매점매석, 불공정 담합행위를 차단하고 겨울철 생필품의 물가안정을 도모한다.

한파 시 수도시설 동파 예방을 위해 종합상황반 운영과 긴급 복구반을 편성해 취약지 집중관리 및 피해 발생 시 긴급복구 체제를 확립하기로 했다. 또한 동파 예방을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사전 홍보한다.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위해 취약계층별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로 소외된 주민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필 계획이다.

저소득 자활사업 안전관리와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도 한다. 나눔문화 조성 및 이웃사랑 확산을 위해 어려운 이웃 위문 격려 및 월동난방비 지원 등으로 연말연시 군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도 마쳤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난방비·피복비 등 생활비용 지출은 증가하지만, 일자리 감소 등 계절적 특성이 있어 위기 요인에 따라 탄력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군민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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