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잇단 수상 경사…류지간·이나현 교수, 안영재 의공사

기사등록 2022/11/30 09:42:42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류지간 교수(왼쪽부터)·이나현 교수·안영재 의공사. 2022.11.30. (사진=인하대병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하대병원은 의료진들이 11월 한달 동안 여러 대외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류지간 비뇨의학과 교수는 제19회 인천시 과학기술상 과학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단백질을 활용한 당뇨성 발기부전 회복 연구를 통해 단백질 연구 분야에 가치 있는 성과를 올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경제적·기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류 교수는 “수상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당뇨성 혈관·신경 합병증의 일종인 성기능 장애’ 치료기술개발 연구를 통해 임상연구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나현 응급의학과 교수는 매년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열린 인천시 주관 기념식에서 인천시장 표창을 받았다.

인천시는 아동학대 예방사업 활성화에 노력하고 피해아동 보호와 치료 등 아동학대 현장 일선에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한 6명을 유공자로 선정했다.

이 교수는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소아응급실을 찾아오는 아이들을 사랑으로 진료하고, 지역 내 아동학대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안영재 의공사는 제10회 의료기기 안전정보 사례연구 워크숍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식약처는 그가 의료기기 안전관리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다며 표창을 수여했다. 안 의공사는 의공기사, 의료기기규제과학전문가, ISO 9001 및 14001 심사원 자격 등을 갖춘 의료기기 기술검토 전문가다.

안 의공사는 “의료기기 이상사례를 옳은 방향으로 개선하고, 안전하게 사용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안전관리의 성숙도가 높아진다”며 “앞으로도 의료기기 안전관리를 위해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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