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DGB대구은행과 대구시는 29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응급안전망 구축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민 응급 안전망 구축 확대에 참여해 사회적 책임 완수와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협약을 통해 DGB대구은행은 지역의 자동심장충격기 보급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거점 점포를 중심으로 자동심장충격기 10여대를 설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주요 영업점 365코너 21개소와 대구시 지정시설 10개소에 우선 설치하고 향후 보급을 늘릴 계획이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365일 24시간 이용 가능한 365코너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해 지역민 이용 편의와 접근성을 확대했다. 지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판과 사용법을 부착해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 사용할 수 있도록 알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대표은행의 조밀한 점포망을 활용할 수 있어 높은 효율성이 기대된다. 이와함께 DGB대구은행은 임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신입행원들을 대상으로도 같은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사내 교육을 진행했다.

대구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시설 종사자에 대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응급의료포털(E-Gen)을 통해 DGB대구은행 365코너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의 설치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임성훈 은행장은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인해 자동심장충격기와 응급처치교육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 대구시와 뜻을 함께하게 됐다”면서 “지역대표기업으로 대구시민의 안전과 생명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발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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