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는 최근 부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김승민) 주관으로 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사랑의 성탄트리 점등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부천기독교총연합회는 매년 11월 말경 성탄트리 점등식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1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여해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예배를 드린다.
이날 점등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박혜숙·곽내경·김선화·정창곤 부천시의원과 이음재·최환식 당협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참여자 모두 성탄의 불빛이 시민들의 마음에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등불이 되기를 기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경문 법인이사장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오셨다"며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낮아짐으로 인해 섬기는 희생정신을 마음에 새기고, 예수님이 오셨다는 이 기쁜 소식을 이땅에 전할 수 있는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성탄트리 점등은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성탄의 기쁨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라며 "성탄트리가 우리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고 따뜻한 위로를 나누는 희망과 축복의 불빛이 되기를 기도드린다. 부천시도 성탄의 빛처럼 지역의 이웃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빛을 밝힌 성탄트리는 내년 1월 3일까지 시민들에게 아름답고 따뜻한 희망의 등불을 비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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