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경남도 20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경상남도 치매관리사업 평가에서 양산시치매안심센터가 우수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치매 인식개선사업, 역량 강화교육사업, 치매등대지기 등록, 치매공공후견사업 등 정량평가와 지역별 특성에 맞춘 민관협력사업 정성평가 두 가지 영역에서 시행했다. 시는 두 분야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아 2020년 우수기관 선정, 2021년 대상 수상에 이어 2022년 세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치매안심센터는 2021년부터 민·관·학의 여러 자원을 연계하고 치매 진단자의 맞춤형 돌봄서비스가 충족될 수 있는 ‘치매안심인프라’를 구축해 다양한 서비스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2022년에는 돌봄서비스에 대한 요구 증가로 구축된 체계를 확대해 맞춤형 돌봄서비스가 추진 될 수 있도록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양산형 치매 길라잡이가 완성됐다.
양산형 치매 길라잡이를 바탕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양산시 연결고리 구축을 위해 노력했으며 '어르신 돌봄 역할 수행,'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의료 및 요양기관 업무연계를 통한 민·관 협력 강화,'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 '다양한 욕구충족,' '스마트 AI 컨텐츠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AI 컨텐츠 개발은 과학기술 로봇인 '치매안심로봇-피오'를 치료와 돌봄에 접목해 센터에서 비대면으로 관리가 가능할 수 있는 컨텐츠를 시범 운영 중이다.
정보통계과와 협업으로 치매 진단자 배회 시 가족이 가장 먼저 인지하여 대응할 수 있도록 '외출알리미-나! 나간다'를 고안해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실종 위험을 줄이게 된 데에 치매 어르신이나 보호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양산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 및 검진을 시행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접수 및 자세한 내용은 양산시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055-392-517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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