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선거운동 혐의 영덕군수 등 19명 기소

기사등록 2022/11/28 21:35:47
김광열 영덕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영덕=뉴시스] 안병철 기자 =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불법 선거 운동 의혹을 받는 김광열 경북 영덕군수와 선거 운동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방검찰청 영덕지청은 2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광열 군수와 선거 운동원 등 19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김 군수 등 12명은 국민의힘 영덕군수 후보 경선 과정에서 여론조사 제한 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선거 운동원 7명은 경선 과정에서 책임 당원들에게 금품을 돌린 혐의다

앞서 지난 8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8명을 포함하면 국민의힘 영덕군수 후보 경선과 관련해 총 27명이 재판받게 됐다.  

김 군수는 "저로 인해 함께 선거 운동을 한 선거원들이 마음고생이 심할 텐데 미안하고 군민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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