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인천성모병원에 따르면 김윤석 임상강사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서 FEV1/FVC 비율이 정상화된 환자군의 임상적 의미(제1저자 김윤석 임상강사, 교신저자 최준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연구는 국내 54개 병원에 등록된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635명의 추적관찰 기간 중 폐 기능 호전을 보인 그룹에서의 폐 기능 변화 및 급성 악화, 우울, 불안, 삶의 질 등의 지표를 비교 분석한 것이다.
김 임상강사는 연구를 통해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예후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면밀하게 폐 기능검사를 확대·시행하는 등 추적관찰이 매우 중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또 예후가 나쁜 경우 동반될 수 있는 우울, 불안 등을 개선하기 위해 정신건강의학과와의 조기 협진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윤석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임상강사는 "국제 4대 호흡기학회인 아시아·태평양 호흡기학회에서 수상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좋은 주제로 발표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폐렴 등 다양한 호흡기질환 연구에 더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젊은 우수연구자상'은 40세 이하의 아시아·태평양 호흡기학회 회원으로서 연구 결과 발표 중 우수한 논문의 제1저자에게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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