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집현 화석문화재 현장방문…보존방안 모색

기사등록 2022/11/27 11:48:36
[진주=뉴시스]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회 위원들은 집현면 신당리 도로확장 공사구간에서 발견된 화석문화재 현장을 방문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회는 집현면 신당리 도로확장 공사구간에서 발견된 화석문화재 현장을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황진선 기획문화위원장과 소속 의원, 김경수 교수(진주교대 과학교육과), 진주시 관련 부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발견된 화석문화재는 지난 10월17일 김경수 교수에 의해 최초 발견됐다. 화석의 종류는 개구리·익룡·사족보행악어·용각류공룡 발자국 등 10여 종 이상이다.

김경수 교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개구리 발자국과 다양한 종류의 화석이 밀집된 곳으로 학술연구와 보존가치가 높은 화석이 발견됐다”며 “특히 이곳은 좁은 곳에 발자국 화석 밀집도가 매우 높고 다양성을 보이는 한편 희소성이 매우 높은 개구리 발자국 화석이 많이 발견되는 지역이다”고 설명했다.

황진선 위원장은 “화석문화재 발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데 대해 감사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우리 시가 지질명소가 될 수 있도록 힘써 주길 바란다"며 "기획문화위 위원도 중요한 지질교육 자원이 잘 보존되고 학술적으로 연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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