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를 영속화하고 적용 대상 확대를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전북경찰이 긴급 물류차량에 대한 에스코트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은 긴급 물류차량에 대한 에스코트 전담팀을 편성·운용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IC 또는 주요교차로부터 관할 사업장까지 노조원의 물류 운송 방해 등 불법행위에 대비, 안전한 운송을 유도한다.
실제 경찰은 이날 교통순찰차를 동원해 물류차량 5대에 대해 에스코트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총파업 기간동안 발생할 수 있는 운송방해 행위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면서 “파업으로 인해 물류운송에 대한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총 화물연대 전북본부는 전북 군산시 군산항 인근에서 운송거부 투쟁을 이틀째 진행 중이다.
전북본부는 군산항 인근 10여곳에 거점을 마련하고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파업에는 2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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